네파, 신임 대표에 이선효 前 동일드방레 대표 선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1 16:36:32
(서울=포커스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신임 대표이사로 이선효 전 동일드방레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하며 패션계와 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후 대구 모다아웃렛, 신세계 인터내셔널, 동일드방레 등을 거치며 33년 동안 패션 분야에서 활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에선 갭(GAP)의 국내 론칭을 주도하기도 했다.
특히 2009년 동일드방레 사장으로 취임해 '라코스테'의 변신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명확하게 타깃을 설정하고 브랜드의 색깔을 잘 살려 취임 4년만에 매출 800억원대에서 2000억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키워내는 성과를 발휘했다.
이선효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만큼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대응을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며, "'자유'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통해 네파를 현재보다 더욱 성공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네파는 이선효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강화와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내부 조직의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네파의 이선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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