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맞이 '서울꿈새김판' 새단장
5월까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1 15:30:05
△ 새단장한_16년_봄편_꿈새김판앞에_시민들이_지나가고_있다.jpg
(서울=포커스뉴스) “봄은 언제나 눈 깜빡할 사이에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아요. '보고 싶다, 사랑한다' 말하기 좋은 이 계절이 다 가기 전에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꼭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2~28일까지 진행한 꿈새김판 문안 공모에 접수된 914건의 문안 중 양웅(51)씨의 '보고 싶다 말하고, 어느새 꽃은 피고'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꿈새김판은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누기 위해 2013년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2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는 시인, 교수,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5인의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상 1편과 가작 4편을 선정했다.
이번 문안은 21일 아침에 첫 선을 보인 뒤 5월까지 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에 설치될 예정이다.
여름편 문안은 5월 중 진행해 6월 1일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영환 시민소통담당관은 "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을 보고, 새로운 시작의 기쁨과 봄날의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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