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경제 부정적 측면만 부각…억지 주장"

"경제상황 인식은 객관적 자세 중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1 15:31:33

△ 한-미 FTA 수혜기업 방문

(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경제상황을 인식함에 있어서 객관적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부정적인 측면만을 부각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 등 객관적 지표로 볼때 소득분배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객관성이 결여된 자료에 근거해 소득격차가 가장 심각하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이뤄 놓은 성과와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근거 없는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정을 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경제에 대해 유 부총리는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북한 리스크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정치 일정이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관련, 그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두려움 등 다양한 반응이 일고 있다"며 "이를 신기술,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 결집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미래과학창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우리부도 규제프리존 도입, 인수합병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기업 중심으로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바이오, 핀테크 등 신산업 발전이 더욱 촉발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공주=포커스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한-미 FTA 수혜기업인 충남 공주 소재 삼영기계(주)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6.03.14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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