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16 캡티바 출시…“올해 판매 목표는 7500대”
총 한국GM 판매량, 19만1000대 밝혀…"시장점유율 10% 노력하겠다"<br />
임팔라 한국 생산, 여전히 검토중…“기다려 달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1 14:25:00
△ 쉐보레_전국_대리점_워크숍_1.jpg
(서울=포커스뉴스) 한국GM이 2016 캡티바를 출시하며 올해 판매 목표 대수를 7500대라고 밝혔다.
데일 설리반 한국GM 부사장은 21일 경기도 양평군 봄파머스가든에서 열린 ‘2016 쉐보레 캡티바’ 미디어 출시행사에서 “캡티바의 올 판매 목표는 7500대”이라며 “다만 출시가 3월이기 때문에 12개월 전체를 판매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10%달성에 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설리반 부사장은 “전체 시장의 규모에 따라서 시장점유율 10%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내수 판매량이 190만대 이상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주된 예측”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그는 “올해 한국GM의 전체 판매 목표량은 19만1000대”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전체 내수 판매량이 190만대를 넘어서지 않고 한국GM이 판매 목표량을 달성하면 시장점유율 10%는 달성 가능하다.
준대형 세단 임팔라 국내 생산 여부 관련해서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임팔라를 (한국)소비자들이 좋아한다”며 “한국에서 생산할 지는 중요한 결정이고 힘든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우리 회사는 검토하는 중이고 좀 더 기다려달라”고 강조했다.
노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노조는 중요한 파트너다. 지난 2년 동안 파업이 없었다”며 “2016년에도 협력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워트레인 관련해서는 “차량을 개발하기 전에 중형SUV 차량의 타킷 고객을 조사했다.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SUV의 사용목적이 오프로드보다는 가족과 레저였다”며 “그래서 30~40대 주안점을 두고 차량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올해 라인업 관련해서도 밝혔다. 그는 “2016 말리부는 부산모터쇼 전에 공개되고, 올해 안에 차세대 볼트(Volt)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GM 4개 공장 중에 가동률이 낮은 공장에 대한 관리에 대해서는 황준하 파워트레인 담당 총괄은 “부평2공장과 군산 공장이 가동률이 낮다”면서도 “부평공장에 5월 달 말리부가 생산되면 풀가동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에서는 연말에 새로운 크루즈가 생산될 예정”이라며 “4개 공장 모두 한국GM의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 공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모든 공장을 풀가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워크숍에서 올해 판매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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