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공공택지 내 대형건설사 아파트 관심…GS·현대·포스코건설
공공택지 인기 높은 반면 브랜드 단지는 희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1 10:21:38
(서울=포커스뉴스)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시작되면서 공공택지 내 브랜드 아파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택지는 LH나, 도시공사,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사업을 주도해 만드는 택지지구인 만큼 민간 주도 사업보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유치 등 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의 아파트는 인기가 높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50곳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33곳이 공공택지 내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곳만 두고 보면 8곳이 공공택지일 정도다.
공공택지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만나기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공택지인 2기 신도시에서는 총 4만8727가구(컨소시엄 포함)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1만7913가구가 10대 건설사들이 분양한 단지였다. 36.8% 수준에 그친셈이다.
올 봄 분양시장에서는 공공택지 내 대형건설사들의 분양이 적잖아 관심을 끈다.
경기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는 GS건설이 4월 ‘동탄파크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리베라 CC 북쪽 권역인 북동탄에 들어선다. 또 기흥IC, 기흥동탄IC와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 있고, SRT 동탄역(2016년 8월 예정)과 GTX 동탄역(2021년 예정)을 이용하면 서울 삼성동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19개동, 전용면적 93~103㎡, 총 979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6개동 전용면적 61~84㎡ 총 1479가구로 이뤄졌다. 1479가구의 공급물량모두가 100%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 동탄2신도시 중심도로를 이용해 KTX, GTX, 전철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2,3블록에서는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3월,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한다. 오는 2017년까지 미래형 관광단지 조성될 예정인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개발사업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또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이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8㎡ 총 2194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56실 규모다.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4월, ‘소사벌 더샵’을 분양한다.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평택 구도심 및 소사벌 상업지구, 대형마트, 관공서 등도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또 또 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과도 가깝다. 특히 8월에 수도권고속철도 SRT 지제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9~112㎡ 총 817가구 규모다.
송도국제신도시 E5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상반기 중,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 중심으로 평가 받는 센트럴파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롯데몰 송도(2017년 완공 예정), 이랜드몰(2016년 완공 예정) 등도 가까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0~198㎡, 총 351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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