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월드컵 볼·곤봉서 각각 은메달…후프서는 동메달 획득

손연재, 볼과 곤봉서 각각 18.550점으로 개인 최고 기록 작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1 03:56:28

(서울=포커스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손연재는 21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과 곤봉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후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특히 볼과 곤봉에서는 공히 18.550점을 받아 개인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18.550점을 얻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솔다토바는 19.00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곤봉에서도 18.5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18.600점을 얻은 우크라이나 간나 리자트디노바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손연재는 후프 결선에서는 18.5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솔다토바는 18.650점으로 후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리자트디노바는 18.600점으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리본에서는 예선에서 실수를 범해 17.450점을 얻는데 그쳐 공동 7위에 머물렀고 예비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회를 얻진 못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이번대회 개인종합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마지막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얻는 수확을 올렸다. 특히 볼과 곤봉 결선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18.550점을 기록하는 성과도 함께 올렸다.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손연재가 2015년 9월9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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