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 민중연합당 입당
"민중을 사랑하는 정당", "흙수저가 스스로 나선 정당"이라며 입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0 18:05:24
(서울=포커스뉴스) 본회의장에 최루가스를 뿌렸던 김선동·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였던 김재연 전 의원이 20일 민중연합당에 입당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 해산 후 정치권은 1%의 눈치만 살핀다"고 여야 모두를 비판하며 "천신만고 끝에 민중을 사랑하는 정당이 만들어졌다. 바로 민중연합당이다"라고 밝혔다.
함께 정론관에 선 김재연 전 의원은 "의정부 지역 예비후보로 무소속으로 뛰었다"며 "입당하고 싶은 정당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흙수저 청년, 노동자, 농민, 엄마들이 스스로 나선 모습에 심장이 뛰었다"며 입당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본희의장 최루탄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선동 전 의원은 지난 7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형법 제260 제1항(폭행)을 위헌 결정한 것을 근거로 재심을 신청했고, 서울 고법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재연 전 의원은 현재까지 무소속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을 선거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4·13 총선 주요 공천자 및 경선지역 보러가기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김선동 전 의원과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연합당 입당을 발표하고 있다. 2016.03.20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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