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아카데미' 교육비 1인당 5만원 지원

수강생은 참가비로 5000원만 부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0 14: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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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어르신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어르신 3600명에게 1인당 교육비를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해 수강생은 참가비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20일 밝혔다.

'어르신아카데미'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후설계, 여가문화, 건강관리, 인문학 등의 강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성을 유지하고 준비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르신아카데미는 2008년 8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이후 매년 3000여명 내외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3664명의 수강생 중 86% 이상이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아카데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수행기관을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공모분야는 △노후설계 △건강관리 △세대 및 가족간 소통강화 △자격증 강좌 등이며, 수행기관은 이 중 한 가지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

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 총 4기 내외로 운영하고 지속성을 가지고 기수 당 교육시간을 20시간, 1회 교육시간을 2~4시간 운영해야 한다.

이번 공모사업의 지원자격은 서울시 관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및 협동조합으로 인건비, 사무실 운영비 등 경비를 자체 충당할 수 있고 사업장소를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대상인원, 교육과정, 강사 및 교육장 등 관련 인력·장비 현황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어르신의 배움에 대한 욕구가 다양화 된 만큼 서울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많은 단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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