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재건축 강세로 2주 연속 0.02%↑

일부 저가 매물에 매수세 형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0 14:15:33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2%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1%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고, 일부 저가 매물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구가 0.10%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관악구(0.10%) ▲중구(0.10%) ▲송파구(0.07%) 등이 뒤를 이었다.

강동구는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둔촌주공단지' 등이 25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중구는 소형 면적 중심으로 올라 신당동 '래미안하이베르', '남산타운'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산본(-0.05%) ▲분당(-0.0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고양시(0.04%) ▲이천시(0.04%) 등이 올랐고 ▲안산시(-0.11%) ▲의왕시(-0.06%) 등은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0.06%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3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관악구(0.32%) ▲구로구(0.30%) ▲마포구(0.28%) ▲노원구(0.25%) 등이 뒤를 이었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 '장안1차현대홈타운', 용두동 '신동아'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관악구는 신림동 '임광관악파크', '라이프', 봉천동 '은천' 등이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02%)에서는 ▲평촌(-0.06%) ▲산본(-0.05%) ▲동탄(-0.02%)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0.01%)의 경우 ▲파주시(0.08%) ▲인천시(0.06%) ▲의왕시(0.06%) ▲의정부시(0.06%)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완연한 봄철이 왔음에도, 수도권 주택시장은 아직까지 매수심리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또 전세시장은 국지적인 가격 불안 양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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