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썬코어 회장, “전기버스 운송사업 진출,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
늦어도 올해 안에 전기버스 운송 시작한다<br />
흑자전환으로 주주 권익 제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0 1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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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커스뉴스) “국내에서는 전기버스와 전기택시로, 해외에서는 사우디 제다프로젝트로 흑자전환을 이루겠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18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전기차엑스포(IEVE 2016)’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버스 사업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썬코어는 중국 1위 전기차 생산업체인 BYD가 개발한 전기버스 K9모델 3대를 구매, IEVE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K9 전기버스는 한 번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규선 회장은 “신에너지 교통산업에 대한 관심과 중국과의 협력, 이 모든 점을 고려한 결과 BYD와 손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썬코어는 K9 3대를 시작으로 전기버스 운송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썬코어는 향후 2년간 K9 전기버스 1000대를 국내에 들여온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오는 7~8월 인증을 거쳐 빠르면 9~10월, 늦어도 올해 안에 버스 운송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국내에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3대 중 1대는 공항과 호텔을 이동하는 리무진 버스형태로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2대 또한 상징적인 곳에 공급할 계획이다.
버스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의 변형도 눈에 띈다. 글로벌 디자인회사인 아이데오(IDEO)와 협력해 버스의 의자, 색상과 외관 등에 있어 새로운 형태의 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선코어의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올해 무조건 턴어라운드(흑자전환) 해야한다”며 “올해 실적 개선으로 주주들의 권익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최규선 썬코어 회장(오른쪽에서 둘째)과 류 쉬에랑 BYD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셋째)가 18일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 전시된 전기버스 ‘K-9’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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