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압박'…21일 '고위급 제재 협의' 열어
외교부 "대북 제재·압박 방안 전반 조율할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8 20:01:13
△ 악수하는 두 차관보
(서울=포커스뉴스) 외교부는 정부가 21일 서울에서 전방위 대북 압박 강화를 위한 '한미 고위급 제재 협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우리 측의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은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및 대니얼 프리드(Daniel Fried) 미국 국무부 제재정책조정관 등이 참석한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대북 제재·압박 방안 전반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이번 고위급 협의에서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 △각국의 독자조치 △국제사회의 압박을 상호 추동시켜 대북 압박을 전방위적으로 강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이외에 재무부 및 상무부 제재 담당관들도 협의에 참석한다"며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비롯한 미국의 대북제재 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김홍균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대니얼 러셀(왼쪽)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6.02.26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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