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아파트 불패신화, 2016년에도 이어지나
지역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실소유자·투자자 만족시키며 인기몰이 예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8 17:19:15
(서울=포커스뉴스) 봄 분양시장이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아파트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에 공급됐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는 물량은 총 3만92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283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3~6월 총 공급량을 따져보면 15만5004건으로 역대급 호황을 누린 2015년(12만4545건) 보다 많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패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는 대규모 물량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랜드마크 아파트는 입지, 구성, 브랜드 등 핵심 요소들을 바탕으로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대표 단지로 자리잡기 마련이다. 프리미엄(웃돈)이 붙을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실수요자·투자자 모두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이는 자연스레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대구 수성동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622대 1을 거두며 업계의 이목을 주목시켰으며 ‘부산 광안 더샵’은 379대 1, ‘복산 아이파크’는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랜드마크 아파트는 지역 내·외를 가리지 않고 고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며 “올 봄 쏟아지는 대규모 물량 속에서도 입지·구성·브랜드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춘 랜드마크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오는 4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89~112㎡, 지하1층~최고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다. 소사벌지구 내 유일하게 85㎡ 초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택지인 소사벌지구는 평택 남부권에서 높은 선호도를 받는 지역으로, 올 상반기 내 토지 준공되는 완성형 택지지구라는 장점을 가진다. ‘소사벌 더샵’은 소사벌지구에 공급되는 유일한 대형건설사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물산은 3월중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개포지구 재건축의 첫 분양 아파트로 향후 개포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 먼저 전용면적 49~182㎡, 지하3층~최고35층, 23개동, 총 1,957가구의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396가구(49~126㎡)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인근 양재천과 개포공원, 대모산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6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오는 4월 세종시 3-3생활권 L3블록에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25㎡, 지하2층~지상18층, 19개동, 총 89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세종시에만 총 12,330가구 공급으로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중흥S-클래스는 세종시 대표 랜드마크 브랜드답게 이번 분양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도보권 내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BRT정류장과도 가깝다.
한양이 오는 4월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한양수자인 호매실’ 13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97㎡, 총 139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호매실지구의 중심에 입지해 있으면서 풍수지리상으로도 큰 재물이 모이는 명당에 위치해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 율하2지구 B2, S1, S2블록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5월 신규 분양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59~119㎡, 지하2층~지상25층, 27개동, 총 2404가구로 구성된다. 대형 건설사들이 뭉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지역 내·외를 아우르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김해관광 유통단지가 위치하며 율하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쇼핑 및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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