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시즌 7호골 노린다…석현준은 친정팀 상대로 골사냥 나서
구자철·지동원·홍정호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홈에서 27라운드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8 16:35:23
(서울=포커스뉴스) 비록 소속팀 토트넘은 패했지만 손흥민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올시즌 공식경기 6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감각을 조율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들은 이번 라운드를 마치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으로 인한 짧은 휴식기를 가질 수 있어 조금은 여유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선수가 활약중인 팀 중 이번 주말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1899 호펜하임이다. 호펜하임은 19일 오후 11시30분 함부르크를 상대로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부임 이후 좀처럼 출장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는 김진수로서는 짧은 시간이라도 출장 기회를 잡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로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다. 슈투트가르트와의 지난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장이 기대됐지만 2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또 다시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20일 0시에는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라있는 레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31라운드를 치른다. 이청용 역시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FA컵을 포함해 최근 팀이 치른 5경기에 연속 결장중이다.
여기에 팰리스 역시 최근 12번의 리그 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이 기간 4무 8패만을 기록중이다. FA컵 일정 탓에 상대적으로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순위는 어느덧 15위까지 떨어져 부진이 계속되면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2시30분에는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애스턴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스완지의 상황은 팰리스보다 더 안좋다. 팰리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 30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 팰리스와 동일한 승점 33점을 기록중이다.
강등이 유력한 최하위 빌라(승점 16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만큼 승점 3점은 반드시 필요하다. 기성용은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지만 본머스와의 지난 30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로 출장했다. 몸상태가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빌라전 출장시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5시35분에는 포르투 소속 석현준이 친정팀 비토리아 세투발과 26라운드를 치른다. 비토리아의 홈경기로 석현준으로서는 전반기 내내 활약했던 낯익은 장소로 컴백하는 셈이다.
강등권 언저리에서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는 친정팀을 상대로 석현준이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1위 벤피카 리스본(승점 64점)과 8점의 승점차를 보이며 3위에 올라있는 포르투 역시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21일 오전 1시에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오랫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이 경기를 준비중이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홈에서 31라운드를 치른다. 1위 레스터(승점 63점)에 5점차로 뒤지며 2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우승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같은 날 오전 1시30분에는 아우크스부르크 삼총사가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27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구자철과 홍정호가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반면 지동원은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이는 도르트문트 소속 박주호 역시 마찬가지다. 지동원이나 박주호로서는 출장시간이 주어질 경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유럽파 한국선수 주말 경기 일정(한국시간)경기 날짜경기 시간 경기 일정 한국선수 3월19일오후 11시30분 함부르크 대 호펜하임 김진수 3월20일0시 크리스탈 팰리스 대 레스터시티 이청용 3월20일 오전 2시30분 스완지시티 대 애스턴 빌라 기성용 3월20일 오전 5시35분 비토리아 대 포르투 석현준 3월21일오전 1시토트넘 대 본머스 손흥민 3월21일오전 1시30분아우크스부르크 대 도르트문트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박주호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3월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바이덴펠러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을 올렸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지난 2015년 10월 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3월12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 메르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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