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데즈컴바인 거래내역 심리中…일단 특이점 발견 못해
추후 주가조작 혐의 발견시 감리거쳐 금감원 통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8 14:37:31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거래소가 최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종목인 코데즈컴바인에 대한 심리에 들어갔으나 일단 주가조작 등 특이한 혐의점은 발견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매수가 몰린 일부 증권사의 계좌와 거래 내역 정보를 취합한 후 심리 분석에 착수했다. 주요 매수주문 창구로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용됐다.
거래소는 만약 주가조작 정황이 의심되면 증권사 본점에 대한 조사(감리)에 착수하고 이후 금융감독원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게 돼 있다.
그러나 거래소 측은 중간 심리결과 아직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데즈컴바인의 유통주식수가 전체 발행주식의 0.6%에 불과해 소량의 약간의 방향성 거래에도 크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데즈컴바인처럼 유통주식 비중이 극히 적으면 작전세력을 파악하기 더욱 힘들다"며 "거래소가 여러 정보를 취합해 심리 분석에 착수했으나 아직 별다른 혐의점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금감원도 따로 거래소에 앞서 조사권을 발동하지 않고 주가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래소는 8일 코데즈컴바인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해 10일 거래를 정지한 바 있고,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영업적자에도 최근 주가가 급등하는 이상징후를 보인 바 있다.<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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