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유승민계 첫 탈당…조해진은 누구인가
제 18·19대 국회의원<br />
2015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당시 유승민 원내대표와 호흡 맞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8 14:11:08
△ 취재진 질문 답하는 조해진
(서울=포커스뉴스) 친(親)유승민계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탈당을 선언하고 4·13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유계 현역의원 중 첫 번째 탈당이다.
조 의원이 이날 탈당을 결정함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한 친유계 의원들이 잇따라 당에서 이탈하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조 의원의 이력에도 이목이 쏠린다.
1963년 8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조 의원은 2007년 당시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비서관을 지냈으며 그 인연으로 이듬해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부대변인에 임명됐다.
이후 2008년 고향인 경남 밀양·창녕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2009년부터 1년간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조 의원은 2012년 재선에 성공한 뒤 2014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2014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5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당시 유승민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친유승민계로 자리잡았다.공천 탈락한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20대 총선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3.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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