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 보합세…여전히 바닥
국내공급물가지수 전월 대비 0.4% 하락 <br />
총산출물가지수 전월 대비 0.1% 상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7 22:35:49
(서울=포커스뉴스) 생산자물가가 7개월째 이어지던 내림세를 벗어나 지난달 보합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은 이후 바닥권 자리에 머물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98.47로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3년부터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 4월부터 3개월간 상승 흐름을 탔다. 그러다 7월부터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고 지난 1월에는 98.52를 기록, 2013년 10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농산물과 수산물이 올라 전월 대비 3.7% 상승했다. 공산품 가격은 제1차 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4% 떨어졌다. 전력, 가스 및 수도 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부동산,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오른 영향으로 전월에 견줘 0.2%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 대비 1.9%, 신선식품은 13.2% 각각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0.8%, 정보통신(IT)은 0.2% 각각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품목들의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1%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93.43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3.9% 떨어졌다. 총산출물가지수는 94.80으로 전월 대비 0.1%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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