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수석 협의 18일 개최…北관련 입장차 미세조정

中 '北 제재와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추진' 주장<br />
11일 한미 협의 이어 안보리 제재 충실 이행 논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7 15:31:00

△ 생각에 잠긴 우다웨이 中 수석대표

(서울=포커스뉴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지난 11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열렸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대북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 이후 동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한 한중 양국 간 전반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이은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개최는 한·미·중 3국이 안보리 결의 이행을 포함한 북핵문제 대응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4일 밤 전화통화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당시 왕 장관은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추진'을 다시 거론하며 "대화·회담을 부활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중국은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은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면담차 외교부 청사에 들러 생각에 잠긴 우다웨이 북핵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 2016.02.29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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