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AI, 사람중심 접근해 4차 산업혁명 능동적 대응"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대표들과 오찬<br />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 열고 AI 활용 논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7 14: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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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사람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은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을 계기로 관심이 급부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AI 및 소프트웨어(SW) 관련 기업인과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해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를 가지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신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사전브리핑을 통해 "지능정보라는 표현은 인공지능보다는 좀 더 넓은 개념"이라면서 "인공지능과 급격하게 부각되는 사물인터넷, 클라우, 빅데이터 등이 결합돼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보유한 ICT 분야의 강점과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에 관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주제보고에 이어 이인화(본명 류철균) 이대교수의 사회로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 ▲인공지능의 산업적 활용 ▲기술경쟁력, 인재양성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대응과제에 관해 토론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정오에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번에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오뚜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에스엘주식회사 등 임금피크제 도입,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원․하청 상생협력 등 노동개혁 실천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이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이라면서 "노동개혁 실천만이 현재의 일자리 위기를 극복해 청년, 베이비부머 등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의 현장 안착, 열정페이 근절, 기업 현장에서의 임금체계 개편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일관성 있는 노동개혁 실천의지도 밝혔다.
오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표 및 근로자, 경제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로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관련 기업인과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해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은 작년 오찬 정경.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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