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완화 기대감에 급등…WTI 5.8%↑

WTI 38.46달러, 브렌트유 40.33달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7 10:22:03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완화 기대감에 또다시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12달러(5.8%) 급등한 38.4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59달러(4.1%) 오른 40.3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주요 산유국 간 생산 공조를 위한 회담을 오는 4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는 다시 큰 폭 상승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폭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1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32만 배럴 증가한 5.23억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당초 4회에서 2회로 하향조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1.03% 오른(가치 하락) 1유로당 1.12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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