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개발자' 연구환경·프로그램 '지원' 위해 나선다
17일 상암 누리꿈 스퀘어에서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br />
스마트폰 G5와 주변기기 선보여…LG 협력사 개발 노하우 공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7 09:02:14
△ lge_g5공개_조준호사장_3.jpg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17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Play with Friends: 함께 만드는 놀이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개발자들에게 스마트폰 ‘G5’와 주변기기인 ‘프렌즈’를 선보인다. 또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G5는 세계최초로 디바이스를 결합한 ‘모듈 방식’을 채택해 스마트폰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LG 플레이그라운드(LG Playground)’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LG 플레이그라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 상관 없이 LG 프렌즈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자 등 4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했다. 참가 신청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스타트업 등 중소업체 개발자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이날 △LG 프렌즈 개발자 프로그램 공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선포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에 참여한 협력사들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창조는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여러가지문제 연구소장’ 김정운 박사의 특강도 펼친다.
LG전자는 오는 4월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을 통해 LG 프렌즈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LG 프렌즈 온라인 장터(www.lgfriends.com)를 열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구체화 한다. 온라인 장터에서 개발자는 판로 걱정 없이 좋은 제품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LG 프렌즈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안 사장은 “스마트기기의 생태계는 중장기적인 기술 관점에서 계획하고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며 “LG 플레이그라운드는 개발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열린 LG G5 데이에서 조준호 LG전자 사장이 신제품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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