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가 아스날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종합전적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니에스타와 라키티치, 부스케츠는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반면 1차전에서 2골차로 패한 아스날은 웰벡을 중심으로 산체스, 외질, 이워비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만에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네이마르의 득점으로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아스날은 후반 6분만에 엘레니가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 약 16m 지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아스날로서는 실낱같은 8강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귀중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다니 알베스가 크로스한 공을 수아레스가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마무리해 2-1을 만들면서 아스날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메시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 소속 공격수 수아레스가 3월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역전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