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C&S, 30일 코스피 입성… 베트남 시장 진출한다
건물 고층화, 연약지반 건설에 따라 파일 수요 증가 예상<br />
공모 예정가는 2만3500원~2만7700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6 15:19:00
(서울=포커스뉴스) 콘크리트파일 및 스틸 강교 전문기업인 대림C&S가 오는 30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대림C&S는 1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대림C&S는 오는 21~22일 공모청약을 거쳐 3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1965년 설립된 대림C&S는 콘크리트파일사업 부문 업계 1위로 지난해 시장점유율 19%를 기록했다. 특히 건물 고층화, 연약지반 건설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구경·초고강도 파일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난해 47%에 달했다.
연평균 10%의 성장세도 5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95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2억, 36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8.3%다.
대림C&S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20대 건설사 중심의 안정적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용인, 충주, 칠서 공장을 통해 전국 주요 건설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대림C&S는 향후 분양 물량이 14년도(34만호) 수준으로 지속되고 연약지반 등 열악한 입지조건 개발이 이어짐에 따라 파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베트남 진출 및 연관사업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송범 대림C&S 대표이사는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자재 업계에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고루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림C&S의 공모주식수는 신주모집 190만 9792주, 구주매출 254만6389주를 합해 총 445만 6181주다. 공모 예정가는 2만3500원~2만7700원으로 총 1047억2000만~1234억3600만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주관사는 KDB 대우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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