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美 원정 성매매' 유명 여가수 소환 조사

유명 사업가와 성매매…3500만원 받은 혐의<br />
성매매 알선한 기획사 대표 기소 여부 곧 결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6 15:08:13

△ [삽화] 직장내 성폭력 대표컷

(서울=포커스뉴스) 해외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 여성가수가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브로커 등을 통해 미국에서 유력 사업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15일 오후 인기 여가수 A(2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된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41)씨 소개로 지난해 4월 미국에서 한 사업가를 만나게 됐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강씨에게 돈을 빌렸고 이후 강씨가 변제를 요구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강씨와 성매매 대가로 받은 돈은 35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강씨와 해당 기획사 직원 박모(34)씨를 구속했다.

당시 A씨를 비롯해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4명과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2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강씨는 앞서 배우 성현아 등 여성연예인을 재력가에게 소개한 뒤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한 바 있다.

현재 강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A씨에게 소개한 사업가로부터 한번에 수천만원을 받고 여성연예인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강씨의 구속기간 만료일인 23일 전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015.09.1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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