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272억원 투입해 암사역 부근 침수예방 사업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근 하수암거 신설공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6 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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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동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 2일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근 약 783m 규모의 하수암거 신설공사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하수암거란 배수를 위한 대형 박스 모양의 하수터널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올림픽로와 천중로로 집중되는 빗물을 선사로와 상암로, 올림픽로 91길로 분산시켜 암사동·천호동 일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강동구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총 2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공사지역은 1공구가 천호빗물펌프장~강변그대가 아파트~올림픽로91길까지 총 783m이며, 2공구는 강변그대가 아파트~암사역~선사사거리까지 총 1.2km다.

2공구 공사는 2~3분기 내에 시공사를 선정해 계약과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2010년 9월 시간 당 75㎜의 폭우가 내리면서 주변 350여 가구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한 지역이다.

강동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암사역 일대가 시간당 약 94㎜의 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방재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개량해 주민들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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