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비, 쉽게 돌려받는다"
21일부터 환급 절차 개선·시행…"年 25억 이상 환급 기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6 11: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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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원스톱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외국인 근로자 취업교육비(사업주훈련 비용 신청) 환급절차를 21일부터 개선·시행한다.
16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외국인근로자 환급 취업교육비는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 이수 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신청해 일부를 돌려받았다.
하지만 외국인근로자 교육이 사업주 훈련으로 지원되는지 여부를 잘 모르거나, 행정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에 3개 기관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취업교육비 환급율을 높여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사항을 살펴보면,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 후 산업인력공단 각 지사에 업체들이 일일이 개별신청하던 것을 중기중앙회가 외국인근로자 인도인수 시점에 한번에 신청받아 산업인력공단에 전달토록 했다.
신청서류도 통장사본이나 수료증 등 다양한 준비서류를 없애 신청서 1장으로 줄였다.
이번 환급 절차 개선으로 연간 25억원 이상이 중소기업에 환급될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기대하고 있다.
임승종 중기중앙회 외국인력지원부장은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비 환급 절차 개선으로 사업주의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어려운 경영여건하의 외국인근로자 채용 업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고용부, 산업인력공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 완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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