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미국 경기 부진에 경계감…원·달러 환율 1194.0원 개장

미국 상무부 지난 2월 소매판매 0.1% 감소 발표 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6 10:00:37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원화 가치가 이틀째 떨어졌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94.0원에 개장했다. 전날 환율 역시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90원에 출발하면서 원화 가치는 이틀째 내림세를 그렸다.

미국 경기 지표가 주춤한 배경이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자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내림세다.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애초 0.2% 증가에서 0.4%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도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전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미약한 상태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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