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0달러 근접…휘발유·경유 덩달아 '상승'

휘발유 ℓ당 1347.91원, 하락 폭 좁아<br />
경유 1099.90원, 37주만에 반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5 17:33:11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최근 40달러 선에 근접하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평균은 ℓ당 1347.91원으로 전일대비 2.08원 상승했다. 경유는 전국 평균 가격 1099.90원으로 전일대비 2.15원 올랐다.

특히 3월 둘째 주 경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6월 넷째 주 이후 계속 하락하다 37주 만에 반등했다. 휘발유는 36주째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일 판매가는 지난 7일부터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가장 비싼 휘발유를 판매하는 곳은 서울로 평균 ℓ당 1428.46원이다. 전일대비 5.04원 오른 수준이다.

서울 내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로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825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종로구 휘발유 평균가가 ℓ당 1769원, 강남구가 ℓ당 1595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동대문구로 1369원이었다. 하지만 개별 주유소 간 휘발유 가격이 저렴한 곳은 영등포구에 몰렸다. 신길주유소와 대청주유소, 도림주유소, 강서오일이 1269원으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에 등극했다.

휘발유 평균가가 가장 높은 주유소는 강남구에 있는 SK뉴서울주유소로 ℓ당 1945원을 기록했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에서 1200원대까지 내려간 주유소는 많치 않다"며 "이날 국제유가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당분간 기름값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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