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절세통장) 출시 첫날 32만명·1095억원 가입

1인당 평균 가입금액 34만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5 14:32:04

(서울=포커스뉴스) 금융위원회가 14일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가입 현황을 15일 공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출시 첫날 총 32만2990명이 가입했으며 금액은 1095억원 수준이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34만원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가입자수의 97%(금액 기준 74.5%)를 차지한 은행 비중이 높았으며 ISA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탁형 ISA 가입자수는 전체 가입자 수의 99.8%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향후 수익률과 일임형 ISA의 모델포트폴리오 비교 공시가 본격화될 경우에는 일임형 ISA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오는 4월초 은행의 일임형 ISA 상품이 출시될 경우, 모델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고 경쟁도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인식도 변화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내놓은 재형저축이나 소장펀드같은 상품은 출시 첫날 각각 27만9180계좌(198억원), 1만7372계좌(16억6000만원)의 가입자를 예치했다.

ISA는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ELS 등) 등 여러 업권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종합 자산관리 계좌다. 일단 ISA는 투자상품의 포트폴리오와 자산 배분을 가입자가 직접하는 신탁형ISA와 이를 모두 금융사에게 맡기는 일임형ISA로 구분된다.

현재 은행에서는 신탁형ISA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에서는 신탁·일임형ISA를 모두 내놓고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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