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꼼짝마!!'…서울 빗물펌프장 배수능력 상향
2020년까지 1368억원 투입해 103개소 95mm/h 대응 능력 갖추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5 14:03:05
△ 구로디지털단지역_간이펌프장.jpe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빗물펌프장 120개소 중 103개소를 2020년까지 시간당 95㎜의 배수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15일 밝혔다.
빗물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때 자연방류가 안되는 하천변 저지대지역의 빗물을 모아 강제로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현재 서울시내 116개소가 있다.
서울시는 침수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7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1개소 증설을 완료했으며, 현재 7개소가 공사 중이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4개소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등 4개 빗물펌프장의 신·증설을 완료하고, 2017년 상반기까지 도곡동을 포함한 3개소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빗물펌프장 120개소 중 103개소가 95mm/h의 강우 대응능력을 갖추게 되면 해당 지역의 침수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외관 디자인 개선, 안전시설 정비, 해충 구제 등으로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용 하천관리과장은 "빗물펌프장은 서울 도심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방재시설"이라며 "지속적인 시설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침수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