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VR·카지노 등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 변신"… 실적기대↑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도 호텔서 미디어데이<br />
연내 모바일게임 6종, VR 3종, 콘솔 타이틀 1종 출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5 11:45:35

△ [엠게임]크레이지드래곤_대표이미지2.jpg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2~3년간 극심한 실적부진에 시달렸던 엠게임이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선언했다.

게임포털 엠게임은(대표 권이형)은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연내 출시할 모바일게임 6종, VR(가상현실) 타이틀 3종, 콘솔 등 멀티플랫폼 타이틀 1종, 웹게임 1종 등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권이형 대표는 "올해 엠게임은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멀티플랫폼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키워드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모바일 신작과 해외 시장 공략용 소셜카지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열혈강호 온라인' 콘솔 버전,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 등을 출시해 신규 매출을 확대한다는 '쌍끌이'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 '롤링볼즈', '크레이지어드벤쳐', '써먼 워리어즈'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홀릭2'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판타지홀릭'(가칭), 슬롯머신, 블랙 잭, 룰렛 등 모바일과 PC에서 다양한 소셜 카지노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해외 시장 공략용 '세븐칩스'(SevenChips)도 출시한다. 이 밖에 중국, 대만 등에서 웹게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열혈강호전'이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된다.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VR 신작 타이틀도 공개한다.상반기에는 음성인식을 통해 진영 배치 및 전투가 가능한 실시간 전략게임 '갤럭시 커맨더'(가칭)가, 하반기에는 다양한 카지노게임을 VR로 즐기며, 자신만의 카지노 월드를 구축할 수 있는 '카지노VR'(가칭)이 글로벌 출시된다. 또 VR 기대작으로 꼽히는 '프린세스메이커 VR'도 내년 상반기 중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엠게임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이익률을 끌어 올렸다"며 "올해는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해 신규 매출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엠게임 '크레이지드래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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