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구수하고 쫄깃~"… 농심, 새로워진 안성탕면 내놔

면에 쌀 첨가하고 두꺼워져 풍성한 식감 <br />
새 포장과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 공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5 11:34:01

△ 농심_안성탕면_조리컷.jpg

(서울=포커스뉴스)농심이 젊은 감각의 포장과 광고로 새롭게 무장한 안성탕면을 내놓고, 20~30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15일 구수한 맛과 식감을 살린 새로운 안성탕면을 출시했다. 가격은 그대로다.

새롭게 바뀐 안성탕면은 면에 쌀을 첨가해 더 쫄깃하다. 쌀 전분은 밀가루 전분보다 찰진 특징이 있어 면을 쫄깃하게 해주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쉽게 퍼지는 단점이 있다. 농심은 고유의 쌀면 제조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쌀 함량을 찾아냈다.

맛도 개선했다. 일반 가정에서 쌀뜨물로 더욱 맛 좋은 국과 찌개를 끓이듯이, 면속 쌀 성분이 국물에 배어들어 안성탕면의 구수한 된장맛을 한층 돋웠다는 설명이다. 면의 두께도 기존 1.6mm에서 1.7mm로 늘려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농심은 주황색 배경과 양은냄비 등 안성탕면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로고와 조리예 이미지를 눈에 띄게 드러내는 등 디자인요소를 더했다.

광고도 기존 안성댁을 중심으로 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안성탕면의 변화를 알리는 내용으로 꾸민다.

안성탕면은 농심이 1982년 안성스프전문공장을 설립하고 만들어낸 제품이다. 1983년 출시하고 이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시장에서 30%대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유지하던 농심을 1등의 자리로 밀어 올린 일등공신이다. 농심은 안성탕면 출시 이후 1년 6개월만인 1985년 3월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안성탕면은 1997년부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라면시장 대표 파워브랜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은 더 맛있어진 면발과 새로운 모습을 갖춰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라면시장 스테디셀러로서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농심은 15일 기존에 비해 면발은 더 굵어지고, 구수함을 살린 새로운 안성탕면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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