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울 모형도 활용 주요시설 파괴 훈련

일명 '서울해방작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5 10:26:16

△ 기념사진 찍는 김정훈·조태열·이철우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서울의 모형도를 활용해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일명 '서울해방작전'을 훈련 중이라고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간사를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은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이날 오전 열린 안보상황 점검 긴급당정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북한에서는 우리의 군사훈련을 평양 진격 훈련으로 보고 '서울 해방작전으로 대응하겠다' 이렇게 위협하고 있다"며 "당은 국방부에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확고한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국정원이 북한의 우리 핵심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 위협을 제기했다"며 "사이버테러는 경제적 피해는 물론이고 사회 혼란 유발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이버테러에 대한 국가의 대응 활동이 국가 공공기관에만 적용되는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대통령 훈령) 뿐"이라면서 "(국정원이)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사이버테러 예방이 가능하도록 사이버테러방지법을 19대 국회 내에 제정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유엔(UN)의 고강도 대북제재결의안과 관련해 주재국 대사들에게 북한과 관련된 내용이 어떤 것이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철우 의원이 정부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황인무 국방부 차관·최종일 국정원 3차장 등이 참석했다.(서울=포커스뉴스) 조태열(왼쪽부터) 외교부 2차관과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이철우 정보 정조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안보상황 점검 긴급 당정협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3.1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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