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빠른 시일내 핵무기 시험발사 단행 준비" 지시
대륙간탄도미사일 대기권 재돌입 모의시험 성공 주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5 07:41:38
(서울=포커스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케트 시험발사를 단행할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관영언론인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 제1위원장이 탄도 미사일 탄두 부분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 모의시험을 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이병철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락겸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이 배석했다.
김 제1위원장은 시험에 참가한 국방과학연구부문과 군수공장 근무자들에게 "대륙간탄도미사일 탄두의 대기권 재돌입 믿음성을 확고히 담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로케트 공업과 핵기술 분야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군사 대국들이라고 자처하는 몇 개 나라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권재돌입기술을 자력자강의 힘으로 당당히 확보해 나라의 방위력과 군수공업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불패의 군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 수단들과 주체탄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더 많이 개발 생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케트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사전준비를 빈틈없이 하라"고 지시했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케트 시험발사를 단행할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의 조선인민군 제7차 사관교육회의에 참석한 김 제1위원장. 2015.11.09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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