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도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개설
맑은 아파트 만들기 활동의 일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4 14:00:42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 활동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주민 참여에 필요한 역량과 지식을 함양하는 '2016년도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개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민학교를 통해 입주자대표, 입주민, 관리사무소장 등이 주택법령, 아파트관리비, 공사·용역·주택관리사업자 선정, 회계처리 및 감사방법, 층간소음 해결방안, 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해 학습하면, 아파트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관리비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관리 투명화, 관리비 절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실시됐다. 이후 작년까지 관리소장 157명, 동대표 241명, 입주민 353명 등 총 75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시는 높은 주민의 관심도를 감안해 올해 교육방법의 다양화, 수요자 중심 교육, 생생한 사례 공유를 목표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4회, 아파트 단지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학교 12회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일반시민, 동대표,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총 4기로, 각 기수 당 12시간의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시청 신청사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수료자는 주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수강생 모집은 자치구 주택부서에서 추천을 받고, 수강인원 미달할 때에는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http://openapt.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또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학교'는 수요조사 및 자치구별 안배 등을 고려해 12개 단지를 선정,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공공전기료 등 관리비 절감방안과 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현장에서 운영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맑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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