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맑은아파트' 만들기 위해 주민학교 운영
주민 참여 필수 판단…전문가 강의로 입주민 역량 강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4 13:34:24
△ [포커스뉴스-미디어와이즈]_2월4일(목)_오후4시30분.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를 투명하게 하고 관리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관리비 거품을 빼고 주민 간 갈등을 줄이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주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주민참여에 필요한 역량과 지식을 교육하기 위한 '2016년도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입주자 대표, 입주민, 관리사무소장 등은 주민학교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공사‧용역, 주택관리사업자 선정, 회계처리 및 감사 방법, 층간소음 해결방안, 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서울시청 신청사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또 아파트 단지 12개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학교'도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관계법령 이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의 업무 △행정청의 지도감독 △아파트 관리비 항목의 구성 및 절감방안 △관리비 회계처리 등이다.
최근 층간소음을 둘러싼 갈등이 늘고 있어 층간소음해결 전문가의 강의도 진행된다.
수료자는 주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수강생은 자치구 주택부서에서 추천을 받고 수강인원 미달 시에는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http://openapt.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맑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학교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반포 일대 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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