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 '수달' 우표 나온다

우본, 기념우표 80만장·소형시트 7만세트 발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4 11:42:27

△ 0315_-_멸종위기_동물_-_워터.jpg

(서울=포커스뉴스)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을 소재로 한 우표가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수달 기념우표 80만장과 소형시트 7만세트(2장 1세트)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우표의 소재인 수달은 모피를 얻기 위한 무분별한 포획과 하천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982년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됐고, 2012년부터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우표 디자인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수달 가족의 모습을 담았으며, 특수금박가공과 광택처리로 소장가치를 높였다고 우본측은 설명했다.

김기덕 우본 본부장은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인해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아픔과 희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수달 기념 우표.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