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동대표 박준영 前 전남지사, 국민의당 입당
김민석 민주당 공동대표는 당 잔류키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4 11:45:20
(서울=포커스뉴스) 원외 민주당 공동대표였던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4일 국민의당에 전격 합류했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대표는 당에 잔류해 박 전 지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 전 지사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김영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박 전 지사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박 전 지사는 "하나의 신당만이 더불어민주당을 대체하고 정권교체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누누히 얘기해왔다"며 "원칙과 정의를 존중하는 국민의당에 합류함으로써 하나의 신당이 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전 지사의 입당에 있어 김민석 공동대표의 의사는 어떠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김영환 위원장은 "김 공동대표의 결단과 박 전 지사에 대한 지원이 있었다"고 답했다.
박 전 지사의 국민의당 입당 발표 직후 김도균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전 대표의 합류는 정당 간 통합이나 연대는 아니지만, 박 전 대표가 야권 전체의 올바른 통합과 연대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4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박 전 지사, 김영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2016.03.14 최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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