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3차 참여신청 접수
연내 5000개교까지 참여 확대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4 11:06:44
(서울=포커스뉴스) 금융감독원은 14일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하나로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1사 1교 금융교육'의 3차 참여신청을 오는 16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의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2795개 학교가 2190개 금융회사 점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은행과 결연한 학교가 2308개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 279개교, 보험회사 166개교, 카드사 27개교, 단위조합 55개교, 신복위 29개교 순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대상 학교의 81.1%에서 금융교육이 실시됐고 총 16만602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금감원은 "평균 교육시간이 3.4시간이고 교육 후 설문에 참여한 학생의 71%가 처음으로 금융교육을 접해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육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이 88%에 달하는 등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참여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울 등 대도시 학교와 특성화 고교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올해 5000개교까지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또, 강사 연수를 지역별로 실시하고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포함한 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금융회사는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fss.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