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에 잠긴 김무성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하루하루가 힘들고 고단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새누리당이 공천 문제에 몰두해 민생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깊이 자성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핵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약 20일 만에 침묵을 깨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4일 최고중진연석회의부터 공개석상에서 침묵을 이어왔다.

다만 김 대표는 '공천 살생부' 파문이 불거졌던 지난달 29일 "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짧게 사과한 바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새누리당 핵심 5대 공약으로 △갑을개혁 △규제개혁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 위한 마중물 △중장년 일자리 마련 △한국식 마더센터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제 새누리당은 국민 모두를 위한 개혁,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을 흔들림 없이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여러분도 오로지 나라와 국민, 국정만 생각하는 훌륭한 인물을 공천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새누리당은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으로서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고 박근헤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3.1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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