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 유가 저점 통과 발언…WTI 1.7%↑
WTI 38.50달러, 브렌트유 40.39달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4 09:47:19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유가 저점 통과 가능성 발언에 상승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6달러(1.7%) 상승한 38.5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4달러 오른 40.3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미국 등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량이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한 점 등을 들어 유가가 저점을 통과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IEA는 저유가에 따른 영향으로 2016년 비OPEC 석유 생산량이 전년보다 하루당 75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보고서의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보다 감소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보다 6기 감소한 386기를 기록했다.
이는 12주 연속 감소세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4년 10월10일(1609기)보다 76%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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