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30년만에 리모델링…쇼핑거리 '재탄생'
패션유통업체 엔터식스 8개월 리모델링 공사 10월 본격 운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4 09:20:21
△ 서울메트로.jpg(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쇼핑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메트로는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의 운영 사업자를 패션유통업체 엔터식스로 선정하고 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1985년에 조성된 이후 30여년만에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
패션유통업체 엔터식스는 앞으로 8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한 후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상가를 테마별로 구성하고 동선 등을 조정해 쇼핑객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낮은 천정고를 개방감있는 디자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권을 따낸 엔터식스는 300억여원의 입찰가를 냈으며 서울메트로는 엔터식스에 10년간의 운영권을 줬다.
서울메트로는 연간 30억원의 상가 임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이정원 사장은 "고품격 쇼핑거리로 새롭게 조성되는 지하상가 임대를 통해 부대수입 증대효과와 사업자의 운영 노하우 습득으로 경영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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