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로 뿌연 서울

(서울=포커스뉴스) 기상청이 14일 오전 8시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은 △충청북도(옥천군, 괴산군 제외) △충청남도(홍성군, 태안군, 예산군, 아산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봉화군평지, 문경시, 청송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진주시, 거제시, 사천시, 산청군, 창녕군, 창원시)△전라북도(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완주군, 김제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순천시, 여수시, 장성군, 구례군, 곡성군)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35% 이하의 실효(實效)습도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서 건조한 날씨가 예상될 때 기상청이 발효한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오전 6시 30분을 기점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편 14일은 13일에 비해 전국에서 오전 기온이 다소 낮아 쌀쌀하겠지만 오후부터는 꽃샘추위가 풀리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높겠다.

오전 8시 기준 현재 서울기온은 1.4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0.2도, 대전 1.5도, 대구 3.0도, 광주 2.1도, 여수 3.4도, 제주 6.7도 등이다.

오전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강원도 영서와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에 안개가 짙게 껴 시정거리가 100~960m로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서울 세종로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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