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녹취록' 윤상현, 4·13 총선 불출마 선언?

친박계 전원에 불똥 튈까 우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4 08:21:43

△ 윤상현, 김무성 자택 방문해 사과했다

(서울=포커스뉴스) 친박계 핵심인사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곧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난 2월 27일 만취 상태에서 또 다른 친박계 의원과 통화하던 중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XX.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라고 말하는 녹취록이 8일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김 대표의 살생부 언급과 윤 의원의 녹취록 파문이 맞물리면서 친박(親朴)계와 비박계 간 갈등이 전면대립으로 비화한 것.

하지만 윤 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지속되자, 친박 인사들도 윤 의원의 자진 불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 전원에게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3일 이뤄진 5차 공천 심사 결과에 따라 지역구(부산 중·영도) 경선을 치루게 됐다.(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욕설 녹취록'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날 김무성 대표와의 면담이 불발된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김 대표의 자택을 방문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2016.03.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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