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벤츠 C클래스·혼다 포르자 등 3215대 리콜

FCA코리아의 지프 체로키 등 4개 차종 1709대<br />
벤츠 C클래스 10개 차종 1378대…혼다 포르자 이륜자동차 128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3 23:19:59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FCA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FCA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체로키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 오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앞열 에어백이 전개되거나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1년 3월9일부터 2003년 3월28일까지 제작된 지프 그랜드체로키, 지프 체로키 승용자동차 741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5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지프 체로키는 전자제어장치(ECU) 전기 배선 연결부에 수분이 유입돼 파워 테일게이트(트렁크 문을 자동으로 여닫게하는 장치)가 작동되지 않거나,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2월24일부터 9월3일까지 제작된 529대이다.

지프 프리몬트의 경우에는 ABS(브레이크 작동시 바퀴 잠금을 방치하는 장치) 모듈 접지단자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되면 ABS 또는 ESC 시스템(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이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9월4일부터 2013년 3월13일까지 제작된 288대이다.

지프 컴패스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의 장착 불량으로 호스가 이탈돼 오일이 샐 경우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9일부터 5월6일까지 제작된 151대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클래스이 경우 에어백(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 부품) 제어장치 내부결함으로 습기 유입시 전원공급장치가 부식돼 차량충돌 시 에어백이 미전개되거나 충돌하지 않아도 에어백이 터지는 등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1월31일부터 2008년 12월3일까지 제작된 C200 Kompressor 등 10개 차종 승용차 1378대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14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NSS300(포르자) 이륜자동차는 뒷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샐 경우 주행 중 뒷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12일부터 10월1일까지 제작된 FORZA 12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5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FCA코리아(080-365-247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혼다코리아(080-322-3300)로 문의하면 된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