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상하이지수, "지속적 반등 어려워"

양회 결과에 강세 보이겠지만 반등폭은 제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3 15:07:25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3월 14일~3월 18일) 중국 증시는 경기와 실적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0.98% 하락한 2810.31에 거래를 마쳤다. 전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부담과 3월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2900선 유지에 실패했다.

이번주는 양회 결과와 세계 통화정책 공조 등에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반등 폭은 제한될 것이란 의견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등 지표들이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증시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은 정책과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3월 중국증시는 경기와 실적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반등의 지속성은 약하고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상하이종합지수 밴드를 2450~3150포인트로 유지했다.

이번주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시장은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회 인상 전망을 제시해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15일 열리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 통화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정책이 전과 달리 환율 등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란 전망이다.HUAIBEI, CHINA - JANUARY 13: (CHINA OUT) An investor observes the stock market on his phone at an exchange hall on January 13, 2016 in Huaibei, Anhui Province of China. The Chinese stock market was volatile on Wednesday as the Shanghai Composite Index dropped 73.26 points, or 2.42 to 2,949.60 points and the Shenzhen Compposite Index tumbled 314.88 points, or 3.06 to 9,978.82 points.(Photo by ChinaFotoPress/Getty Images)2016.03.06 ⓒ게티이미지/멀티비츠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