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주요국 통화정책 주목…변동성 장세
美 FOMC 동결 전망…옐런 발언에 '주목' <br />
코스닥, 실적개선주·외국인 선호주 관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3 15: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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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3월14~18일) 코스피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주(3월7~11일) 국내 증시는 전주 대비 0.8% 상승한 1971.41을 기록했다.
주 초반에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외국인 순매수세의 영향으로 장중 1960선을 회복했다. 주 후반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소식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번주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속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펀더멘털(경제 여건·기초체력)이 부진한 부분은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 ▲미국 2월 소비자물가 발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있다.
오는 16일에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2% 증가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 강세의 영향이 둔화되면서 미국 수입 물가의 둔화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미국 3월 FOMC가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은 한 주간 2%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FOMC 등 대형 이벤트 결과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반등 추세가 지속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200일선 안착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주 등 실적 개선주와 외국인·기관 선호주에 대한 관심이 바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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