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정청래 지지자들, 공천 재심 결과 받아들여야"

"최근 공천과정, 보이는 손 작동한다는 이야기도 들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3 14:59:07

△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 기자간담회

(서울=포커스뉴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공천 배제가 결정된 정청래 의원의 지지자들을 향해 "그 (재심) 결과가 어떻든 총선 승리와 당의 단합을 위해 모두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지자들의 문제제기는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지도부를 비롯해 당의 책임 있는 분들이 합리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잘 보이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재성 의원은 이어 "당의 확장성, 이미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재심과정에서 판단하고 합리적인 교정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최 의원은 또 "최근 공천과정을 놓고 보이는 손과 보이지 않는 손이 다 작동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는데 여러 상황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설득과 합리적인 공천 결정의 논거들을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잘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또한 김한길 국민의당 전 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선 "야권 분열 구도에 대한 책임을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불출마를 선언하고 야권 통합과 연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불출마를 촉구했다.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공천 배제가 결정된 정청래 의원의 지지자들을 향해 "재심 결과가 어떻든 총선 승리와 당의 단합을 위해 모두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2015.12.11 박동욱 기자 20대 총선 공천 배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더민주 당사를 향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6.03.12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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