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5차 공천 발표 오후 5시 쯤…현역 컷오프 포함될 듯

14일 공천 발표 마무리…이르면 오늘 최고위원 심사 발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3 14:54:39

△ 내부 갈등 사과하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서울=포커스뉴스) 친박(親朴)계와 비박(非朴)계의 갈등으로 혼선을 빚어온 새누리당 공천 심사가 오는 14일 결론이 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의 공천 결과도 이르면 13일 오후 5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종희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5차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모레(15일)부터는 비례대표 심사를 해야 한다"며 "지역구 공천 심사는 오늘 내일 중으로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환, 강길부, 박대동 의원의 탈락으로 눈길을 끈 전·현직 의원의 '컷오프'는 13일 발표 예정인 5차 공천심사 결과 안에도 일부 포함될 예정이다.

박종희 부총장은 "전직의원들이 많이 탈락하고 현역도 몇몇있다"며 "오늘은 최고위원 심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도 이날 오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수추천과 우선추천, 경선 등이 모두 발표한다"며 "30~40개 지역으로 예상하고 있고, (대구·경북 지역 등) 각 지역이 골고루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구와 부산 등 여권 심장부 심사가 남은 만큼, 공천위원들은 후보 심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홍 부총장은 5차 공천 발표 시간을 묻는 취재진들에게 "오후 5시 정도엔 발표해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한구 위원장도 이날 오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제일 어려운 지역들이 남았다"며 "오늘은 무지무지 힘든 날"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공천위원들은 오후 2시 현재 공천 심사 관련 회의를 재개했다.(서울=포커스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내부 갈등 등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회선, 박종희 위원, 이 위원장, 황진하 부위원장, 홍문표 위원. 2016.03.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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