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장 석현준 '결승골 어시스트'…포르투, 마데이라에 3-2 역전승

석현준,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3분 전 코로나의 결승골 도움 기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3 14:22:18

(서울=포커스뉴스) 석현준(포르투)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포르투갈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포르투는 우니아우 마데이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는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드라가우에서 열린 마데이라와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포르투가 먼저 2골을 넣어 손쉽게 승리하나 했다. 하지만 연이어 2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다.

포르투는 뱅상 아부바카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석현준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아부바카는 전반 25분 공격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포르투는 후반 6분 에레라가 추가골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포르투는 마데이라의 문전을 계속 위협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오히려 후반 17분과 22분 디아스에게 연속골을 내줘 순식간에 승부는 원점이 됐다.

호세 페세이로 포르투 감독은 2-2 동점이던 후반 29분 루벤 네베스를 불러들이고 석현준을 투입했다. 득점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린 것이다. 결국 후반 42분 헤수스 코로나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코로나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문전에 위치해 있던 석현준에게 패스했고 석현준은 곧바로 코로나에게 공을 다시 내줬다. 코로나는 석현준의 패스를 지체없이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석현준은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포르투는 18승(4무 4패)째를 거두며 승점 58점을 기록, 3위를 유지했다. 1위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62점)과는 승점 4점 차. 2위 벤피카(승점 61점)와는 승점 3점 차다. 다만 벤피카는 포르투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승점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포르투갈프로축구 FC포르투 석현준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독일프로축구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자신의 눈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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