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오늘 당사 찾아 재심 신청서 접수

정청래 등 컷오프 대상자 대부분 재심 청구…이해찬 공천 여부 '주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3 09:24:58

△ 박근혜 대통령 공약집 들고 발언하는 전병헌

(서울=포커스뉴스)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공천 컷오프 결정에 반발, 재심을 신청키로 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직접 찾아 재심 신청서를 접수한다.

전 의원 측은 이날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전병헌 의원 지지자들도 당사를 찾아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민주는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갑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한 바 있다.

다가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가 진행하고 있는 공천작업에 대한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당 안팎에서의 비난은 물론 공천이 배제된 당사자들도 재심을 청구하고 있다.

지난 10일 공천 배제 결정이 발표된 정청래 의원은 12일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기도 했다.

특히, 정 의원의 공천 배제 사실이 알려지자 지지자들이 대거 온오프라인에서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더민주의 후속 공천 작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 지역과 경선 방식이 지정되지 않은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추가 심사를 벌일 계획인데 친노 핵심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의 공천 문제를 논의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전날(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20대 총선 출마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집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15.12.23 박동욱 기자2016.03.11 지봉철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